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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장이야기

해외파견단원 활동수기_그래도 미얀마, 그래도 사랑!

by GlobalHope posted Jan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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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는 여전히 뜨거운데, 벌써 활동 종료 수기를 써야하니 시간이 참 빨리도 흘러 갔다고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미얀마 공항에 도착하여 우왕좌왕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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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개월 동안 중기 봉사로 미얀마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그때의 기억들과 추억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2017년 미얀마에서의 1년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2014년과 같은 추억을 바랐던 것은 저의 큰 욕심이었던걸까요, 한 기관의 지부에서 단원으로 일한다는 것은 중기 봉사활동과는 너무나도 다른 일이었습니다때로는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혼자 발버둥을 치기도 하였습니다끊임 없는 고민과 방황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멈춰있지 않고 성장할 수 있을까?’ 언제나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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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처음 시작했던 것이 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었습니다아이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에 있어서 가장 큰 힘을 들였습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메모장에 이름과 함께 저장하여 보고 또 봤던 것 같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일은 숭고하다숭고하지 않은 이름은 없다.’[언어의 온도 중]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씩 외울 때마다 아이들이 보다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고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 같았습니다이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아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특히 삼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매번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내용과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나의 욕심이 아닌가아이들에게 오히려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 

 

 이런 걱정과 달리 교육을 진행하면서는 오히려 아이들보다 제가 더 신이 났던 것 같습니다. 특히준비한 교육을 아이들이 좋아할때면, 이곳이 천국이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교육을 진행하면서 나에 대한 위치와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 미래에 내가 해야 할 일나를 필요로 할 일에 대해서 아직은 흐릿하지만 예전보다는 선명하게 그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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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일 밤마다 동네를 걸었습니다비가 오나 정전이 되나 2시간을 매일 동네를 걸었습니다어느새 동네 걷기는 미얀마 생활의 소소한 낙이 되었습니다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날에는 동네 거리의 풍경과 사람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시원한 바람과 밝은 달이리저리 뛰어노는 동네 아이들밝게 인사해주시는 주인집 아주머니우기가 지난 지금 비가 오지 않아 걷기에 딱좋은 날씨라 한없이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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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미얀마를 통해서 지금 이곳’ 순간을 보게 됐습니다내가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곳에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지 말이죠. 2014년때처럼 결국 미얀마는 또 저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미소에서챙겨 주시는 집주인 아주머니에게미얀마의 자연에서같이 일하는 동료에게서….  또한 제 자신을 보다 더 아껴주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래도 나는 헤쳐나갈 수 있구나나는 꾀 괜찮은 사람이구나그리고 작은 것에도 감동받을 줄 아는그런 사랑이 많은 멋있는 사람이구나.’ 자화자찬 같지만 정말로 미얀마는 이것을 저에게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2014년과 같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미얀마와 멀어질까 봐 두려워했던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나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한은지는 그래도 미얀마그래도 사랑인가 봅니다!

 

 

글,사진. 미얀마 WFK파견간사 한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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