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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장이야기

해외파견단원 활동수기_가슴이 뜨거워 진다는 것

by GlobalHope posted Jan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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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에 끌리게 되어있어. 자신이 잊은 걸 상기시켜주니까”

 

 

#Prologue. 

영화 ‘La La Land’ 속 대사이다미얀마에서의 1년이란 시간 동안 나는 아이들과 동료들의 열정에 끌리게 되었고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열정이 되어보기도 했다졸업과 동시에 무엇인가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되었고, 그렇게 가득찬 설렘으로 미얀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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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이야기.
 내가 활동하는 곳은 미얀마 양곤 내 외곽지역이다주 사업장은 흘라잉따야라는 공업지역인데이 곳에 있는 2개의 기숙학교 그리고 공립학교 ICT 교실을 지원하고 있다나는 그 안에서 장기사업보다는 단기 사업 위주의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하였다. 글로벌호프 미얀마지부는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링동기부여 세미나, 독서/진로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미얀마의 공교육이 굉장히 열악하면서도 졸업시험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사교육이 필수적인 상황이지만, 빈곤층 아이들, 소수민족 아이들에겐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따라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이 아이들이 교육을 받고 원하는 일을 가져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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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사업으로 시작된 장학사업을 통해 양곤 지역 대학생중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생들을 기숙학교의 학습 멘토로 성장시키고자 하였다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고풋풋한 대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사업을 시작하고 면접을 진행할 때는 과연 이 학생들이 다시 돌아와줄까, 나누어줄까 우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학생들과 함께 기숙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보면서 호프장학생들은 받은 것을 나눌 줄 아는 성숙한 학생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눌 수 있도록 성장하고 있는 장학생들이 대견하고 멋지다. 사업 종결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되어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앞으로 장학생들과 함께 더 재미난 교육을 진행해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든다.

 공립학교 교사들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IT 교육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학생들의 참여도가 많이 떨어져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이 되는 사업이었다기존에 진행되었던 교육을 보면서 한국에서라면 IT는 정말 좋은 교육이 될 텐데 미얀마에서도 지금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생겼다미얀마에서는 IT 교육을 제공한다고 하여도 실제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컴퓨터를 사용할 기회가 많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이런 의문들 속에서 학생들의 동기를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다현재는 레벨별 과정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결과물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IT교실 이외에는 컴퓨터를 쉽게 접하진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IT수업을 더욱 특별하게 여기며 그려보지 못했던 꿈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다. 더 넓은 세상과 기회가 학생들에게 주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연의 나라,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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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이 없으면 올 수 없는 곳미얀마는 참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다사실 1년의 마무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나는 아이들에게 멈춰있을 때 경적을 울려줄 수 있는 사람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었다아이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었다그러나처음 시작부터 문턱에서 걸려버리게 되었다아이들을 마주할 때면 어찌할 바를 몰랐다언어적인 불편함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면서 어쩌면 진심 어린 교감과 관심이 아닌 그저 NGO 활동가로서, 봉사자로서 일하기에 바빴던 것일지도 모른다바쁜 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변명으로 초심을 잃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다만이러했던 나와 달리 아이들은 나에게 사랑을 주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얼마 전아이들과 함께 대학교 탐방을 한 적이 있었다날씨도 덥고 사진 촬영하기에 바빴지만 사진 속 담긴 아이들의 웃음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이 아이들은 언제나 사랑을 하고주고받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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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점에서 내가 미얀마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남은 활동기간 동안 난 또 무엇을 바라보며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생긴다계속해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켜보는 것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글,사진. 미얀마 WFK파견간사 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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