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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견단원 활동수기_다른 나라 필리핀에서 느낀 감정들 (1탄)

by GlobalHope posted Jan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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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필리핀에서 느낀 감정들 | 1탄

 

NGO 해외 파견 단원 활동 수기 (필리핀, 박혜란 간사)

 

 

 

다른나라에서 지낸다는 것, ‘다른사람과 생활한다는 것, ‘다른문화를 경험한다는 것
   

다른이라는 단어와 함께, 걱정 반 설렘 반으로 필리핀에 도착한 게 엊그제 같은데 눈 깜짝할 사이에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저는 필리피노에게 솔직하고 진실 되게 다가갔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필리핀에 있는 기간 중 저는 흔히 말하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다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필리피노의 삶과 정서를 배웠습니다.

 

 

기쁠 희 喜

 

지부에서 진행하는 직업 훈련 교육과 각종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제작하며, 현장에서는 교육과정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업무를 맡았었습니다. 교육생들의 진지한 모습,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 등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지만, 가장 좋았던 순간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그 순간을 그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전할 때였습니다.

 

사업장을 돌아다녀보면, 정말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필리피노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낯선 이방인인 제가 방문할 때마다 늘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었습니다. 필리피노는 늘 흥과 기쁨이 넘치고, 우리나라처럼 정이 또한 넘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난 저는 진심으로 감사했고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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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지역의 아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업무를 맡아 진행했었습니다. 언어라는 장벽이 있었기에 이전에 태권도를 배운 스탭들과 함께 수업해나갔으며, 매주 수업이 끝난 후에 서로 피드백을 나누고 그 다음에 진행할 수업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피노 타임’, 기본적으로 필리피노들은 시간 개념에 있어 한국과 아주 달랐습니다. 약속 시각에서 30분 정도 늦는 것은 기본이며, 미팅 시간을 잊거나 직전에 취소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참고 참은 것이 쌓여서 결국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파견 전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내용의 교육을 수없이 받았건만, 필리피노의 삶의 습관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화로 감정을 표출한 것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와 로()를 이을

필리핀 해외 파견 활동 이야기의 애()와 락()2탄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글, 사진

필리핀 파견 간사 박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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